포천시 에이레네선교회/태국근로자 봉사 후기

우수사례

포천시 에이레네선교회/태국근로자 봉사 후기

보건의료산업학과 20133226 송주형

송주형
오늘은 백정석 교수님이 맡고 계신 아웃리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러 포천을 나섰다.

 

우리가 봉사 할 곳은 다행히 학교 근처였고 운이 좋게도 목사님이 학교에 태워주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동안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는데 백정석 교수님 또한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이셔서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볼링 게임과 간식타임 가느다란 관에 스펀지 모양의 총알을 넣고서 바람을 불어넣어 과녁을 맞추는 게임도 무척 재미있었다. 나도 2번 도전하였는데 첫 번째 화살은 교탁에 맞았고 두 번째 화살은 과녁에 맞았다. 내가 첫 성공이었다. 보기 좋게 아주 이쁘게 넘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학 방정식을 찾은 느낌이었다. 입증하려면 논문을 써야 하겠지만 .. 웃음 하하. 그 것 말고도 우리동네 포천 차의대가 얼마나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지 세삼 다시 느꼈다.
82의 나이를 외우고 계신 동네 이장 할아버님은 과묵하게 계셨지만 내가 몇마디 말을 걸자 진귀한 옛날 이야기를 해 주셨다. 자신이 송우 초등학교에 나온 이야기 예전에는 송우초와 포천초 밖에 없었다는 말씀 그리고 같은 동네에서 82년을 우직하게 살아오셨노라 그렇게 말씀하셨다. 그래서 웰컴투 동막골이라는 영화를 알고 계신 지 궁금하였지만 할아버지는 모르는 눈치이셨다. 그리고 곧이어 전쟁이야기 마을이야기 등을 해주 셨다.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문득 시골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몇일간의 휴가와 여행을 다녀온 스키장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그러한 설렘이 어제와 오늘 게속 되고 있다. 어떤 라운지에서 댄스댄스하는 모습도 떠오르고 화려한 조명에 춤을추는 모습도 그려진다. 좋은 기억들이다.내일은 눈이 온다고 한다.
날은 따뜻하겠지 어르신들이 추우신 데 고생하실까 걱정이 된다, 그리고 나는 이벤트 당첨에서 담요를 선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