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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봉사 후기

해외 봉사 프로그램 관련 소식 및 후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동두천 임마누엘교회(스리랑카근로자) 2조 아웃리치 최혜성 봉사후기

작성자
happy
작성일
2017-09-14 16:22
조회
879

스포츠의학과 20133347 최혜성

혜성 - 11월 6일 저희 조는 동두천에 있는 스리랑카 외국인 노동자 형제들이 예배드리는 임마누엘 선교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저희 조는 어떤 음식을 해줄지, 어떤 게임을 하여 좀 더 우리가 주중에 쌓였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며 많은 토론을 하였습니다. 계획을 다 세운 뒤, 게임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적어가고 음식에 필요한 재료를 적으며 역할 분담을 하였습니다. 저는 음식 재료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웃리치 당일 아침에 송우리 하나로 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먼저 사야할 품목들을 적어 놓았던 메모지를 보며 장바구니에 담으며 가격은 어느 정도 하는지 계산을 하며 담았습니다. 똑같은 재료여도 할인을 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고 채소의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많이 나서 부모님들이 재료 사실 때 꼼꼼하게 사시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습니다. 재료를 다 구입 후 임마누엘 선교교회로 이동하여 도착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약간 긴장이 되었지만 아직 외국인 노동자 형제들은 안 왔고 목사님만 계셨습니다.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고 바로 대접할 음식들의 재료를 손질하는데 집에서도 많이 안했던 요리를 하려니까 되게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지만, 조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당근 손질도 해보고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만들면서 간도 보고 직접 만들어서 맛도 보며 만들다 보니까 집에서도 앞으로 어머니가 하실 때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외국인 형제들이 들어 왔을 때 어떻게 인사를 해야 되는지 긴장하며 있었지만 어색함 없이 다들 잘 받아주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예배를 드리며 찬송가도 부르고 기도도 하며 서로의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같은 생각과 같은 뜻을 갖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에 신기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저희가 준비한 밥을 먹으며 맛있어 해주셔서 되게 감사하며 뿌듯했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나서는 게임을 같이 하였습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걱정했지만, 외국인 형제들 중 한 분이 한국어를 잘하셔서 통역을 해주어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상품도 주고 서로 재밌게 놀다 보니 어느새 끝날 시간이 되어 아쉬웠지만, 저희가 와주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그 땐 더 열심히 준비하여 더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