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과 20163305 김소연

조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아서 OUTREACH를 전체적으로 계획하고 총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조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황리에 OUTREACH를 잘 진행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고, 우리 조가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막막함에 걱정이 컸습니다. 그렇지만 멘토 선배님과 먼저 다녀온 간호학과 학생분에게 먼저 연락을 드려 조언을 구하고 그것을 토대로 답사 전에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답사를 갔을 때에 궁금한 부분들을 다 적어가서 여쭤봤는데 군인분들께서 당황하지 않으시고 너무나 적극적인 자세로 하나하나 대답해주셨습니다. 또한 그 대답에 대한 저희 의견에 피드백을 해주셔서 준비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에 대한 부분에 대해 의논할 때 허리 환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스포츠의학과에서 배운 내용이 있다면 그것으로 교육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배운 것을 사용하여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레크리에이션 부분에서도 어떤 게임이 호응이 좋을지 서로 의견을 나누었는데, 즐거운 아웃리치 행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행사 날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답사 후 조원들에게 답사 보고를 하며 의견을 내어 달라고 하였을 때에,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조원과의 피드백 과정에서 조원이 제가 전달한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오해가 생겨서 서로 감정이 상할 뻔했던 상황도 있었지만 OUTREACH를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 위해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행사 당일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여서 모두가 피곤하고 예민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서로를 배려하여서 자신의 맡은 일을 잘 해내었습니다. 교육과 레크리에이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만들었던 PPT를 컴퓨터 사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사용하지 못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택준이와 함께 사회를 보며 호응과 참여율을 고려해 계획했던 부분을 변경하기도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군인분들이 너무 유쾌하시고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에 준비하고 진행했던 저희들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OUTREACH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각 조원들의 성격과 성향에 대해 더욱더 잘 알게 되었고 이해하고 배려하여서 돈독해지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조장으로서 조원 모두의 의견을 잘 듣고 수렴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모두를 이끌어 가려다 보니 조원 한 명 한 명을 신경 써 주지 못한 부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부족하지만 모두들 잘 따라주어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꼭 참여할 것입니다. 글로벌 리더십 수업을 통해 리더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과, 타 과의 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잘 갖추어서 훌륭한 리더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