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경영학과 20156149 이민경

민경 - 처음 동두천시 임마누엘 선교교회에 봉사를 가야 한다는 것이 정해지고, 답사를 가기까지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답사를 가서 직접 목사님을 뵙고, 대화도 나눠보며 교회 내부도 둘러보고 또 스리랑카 분들과 인사도 나눠보고 나니 점점 무엇을 해야 할지 목표가 뚜렷해졌고 봉사 당일 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무슨 음식을 만들어 드릴지, 무슨 게임을 해야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을지, 또 그에 대한 상품은 무엇이 적절한지에 대해 열심히 의논을 했습니다. 스리랑카 분들에게 우리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여 치즈가 들어간 계란말이와 부추부침개 그리고 찜닭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우리가 전문가들의 요리처럼 훌륭한 음식은 만들 순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재료를 준비해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맛보았을 때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게임은 우리가 잘 알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리 조원들의 이름 맞추기, 단어를 말없이 몸으로 표현하여 맞추는 몸으로 말해요,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게임,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제기차기였습니다. 서로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적합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웃느라 정신이 없었던 게임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처음에 다 같이 예배를 드렸는데 서로 동그랗게 마주보고 서서 찬양을 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읽을 수 없는 스리랑카어로 되어있어서 막막했는데 아래 한글말로 써져 있어서 어려움 없이 따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인사하고 헤어졌을 때는 알게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시 찾아 갈 기회가 생긴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는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