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참여 후기

 

2023년 11월 10일부터 11일 총 2일간 연탄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023학년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 포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연탄을 사용하는 총 30가구에 400장씩, 총 12,000장의 연탄을 기부하였으며 그 중 7가구에 직접 연탄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10일 금요일에는 22명의 학생을 비롯한 총 25명이 3가구에 연탄을 배달했고, 11일 토요일에는 21명의 학생을 비롯한 총 24명이 4가구에 연탄 배달을 시행했습니다.

다음으로 2일 동안 봉사에 참여한 0소0 학생의 인터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연탄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CHA-MATE 봉사단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인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홍보물을 봤더라도 봉사단 팀장이 아니었더라면 지나쳤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학과 생활이 너무 바빠서 봉사활동은 나중으로 미루는 편이었습니다.

 



 

2. 연탄봉사 시작 전에 무슨 활동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셨나요? 실제로 예상과 유사한 봉사 활동이었나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사전에 연탄을 집 근처 골목으로 배달해두시면 그것을 집 안으로 옮기는 작업을 할 것 같다고 상상했습니다. 실제로 이와 유사하게 활동이 진행되었으나 제 상상보다는 짧은 코스의 배달을 진행했습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님의 주도로, 지그재그로 서서 연탄을 나눠 옮겼기 때문에 힘을 덜 들여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탄봉사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도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있다는 점이 조금 믿기지 않아서 그랬는지 ‘큰 도움이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연탄 사용 가구에 가서 봉사를 해보니 판자로 집을 만들어 찬 바람이 숭숭 들어갈 것 같은 집이 대부분이었어요. 또 가스와 연탄을 겸용해서 사용하는 집도 있었는데, 어르신께서 가스비가 많이 나와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 한 연탄을 계속 사용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복지관 담당자님께서는 저희가 한 가구당 나른 400장의 연탄도 1~2달이면 다 사용한다고 덧붙여 설명해 주셨는데, 이러한 말씀을 듣고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수는 줄었지만 그럼에도 연탄봉사가 정말 많이 필요하구나!’를 생각하며 봉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연탄봉사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11일 토요일에 3번째로 간 집에서 할머니께서 박카스와 피로회복제를 24명분을 모두 챙겨주신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저희가 드리는 도움에 대해 보답하셔야 할 의무는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것을 아낌없이 나눔으로써 고마움을 전달하시려는 모습이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넉넉지 않은 할머니 형편에 박카스와 피로회복제 20여 개가 얼마나 큰 것일지 상상하면 더욱 그 마음이 감사하고 본받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5. 어떤 학생에게 연탄봉사를 추천하고 싶나요?

현장감을 좋아하는 학생, 단순노동을 선호하는 학생, 운동을 즐겨하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을 드리는 어르신들과 직접 인사하며 마주할 수 있는 것이 활동 중 큰 즐거움이었고, 연탄을 옮기는 단순작 업이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이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하면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은 피할 수 없었기에 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학생이라면 봉사활동을 더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이렇게 3가지 유형의 학생들에게 연탄봉사를 추천합니다.

 



 

6. 다음에도 연탄봉사에 참여하실 의사가 있으신가요?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들인 후에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저는 2일 연속으로 봉사를 참여했기 때문에 근육통에 근육통이 더해져서 힘들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서 더 힘든 자리에 자원해서 봉사하지는 못했어요. 다음에는 체력적인 면을 더 길러서 어려운 자리에 나서서 더 보람찬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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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및 후기 작성: CHA-Mate 최소윤 팀장]